알파카 vs 라마, 닮았지만 다른 동물 비교! 헷갈리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귀엽고 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파카와 라마, 두 동물은 외형적으로 매우 닮아 헷갈리기 쉬운데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김새부터 성격, 활용도까지 꽤나 다른 점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파카와 라마의 차이점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며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알파카와 라마, 어디서 왔을까요?
알파카와 라마는 모두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지역이 원산지이며, 낙타과에 속한 동물들입니다. 둘 다 고대 잉카 제국 시절부터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가축인데요. 라마는 주로 짐을 나르는 동물로, 알파카는 주로 털을 얻기 위해 사육되었습니다.
2. 외모 차이: 얼굴과 귀의 모양이 포인트
겉모습은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알파카는 몸집이 작고, 얼굴이 작고 털이 복슬복슬합니다. 귀는 짧고 창처럼 뾰족하지요.
• 라마는 알파카보다 크고, 얼굴이 길며 귀가 바나나 모양처럼 둥글게 휘어있습니다. 얼굴 주변의 털도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알파카는 더 귀엽고 순한 인상을 주는 반면, 라마는 조금 더 날렵하고 의젓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3. 성격도 다르답니다
• 알파카는 비교적 온순하고 겁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거나 얌전히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라마는 좀 더 독립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한 동물입니다. 위협을 느끼면 침을 뱉거나 발로 차기도 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격 차이로 인해 알파카는 체험형 동물농장에서 아이들과의 교감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라마는 트레킹 동반 동물로 쓰이기도 합니다.
4. 털의 차이: 알파카가 인기 많은 이유
알파카는 부드럽고 따뜻한 털을 생산하기 때문에 고급 니트 제품, 스카프, 담요 등에 많이 활용됩니다. 라마도 털이 있지만, 조금 더 거칠고 두꺼워서 실용적인 용도로는 알파카보다 덜 선호됩니다.
이처럼 알파카와 라마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성격, 용도, 털의 질감까지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음에 동물원이나 체험 농장에서 이 두 동물을 보게 된다면, 오늘의 비교 내용을 떠올리며 더욱 자세히 관찰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헷갈릴 땐, 귀가 짧고 털이 복실복실하면 알파카, 귀가 길고 얼굴이 길쭉하면 라마라는 점만 기억하셔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